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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 인터뷰]]“영혼의 위기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드리죠” -스카이데일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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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3910
내용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조이심리상담치료센터는 마음의 위기와 어려움을 겪는 성인 및 아동, 청소년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치료기관이다. 조이심리상담치료센터의 한수원 원장은 음대에 입학할 정도로 피아니스트를 꿈꿨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피아노를 접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 맺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을 살려 교육대학원에 입학해 중·고등학교 음악선생님이 됐다. 이후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궁금해진 한 원장은 상담관련 세미나, 학술회 등을 통해 사람의 마음에 대해 점차 알아갔고,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 박사과정까지 밟게 됐다. 이후 여러 상담센터에서 전문상담사로 일하며 경험을 쌓은 한 원장은 작년 4월 조이심리상담치료센터를 설립했다.

한 원장은 현재 수십 년간 임상현장에서 다양한 치료적 관계를 맺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음의 문제를 극복하고 숨겨진 잠재능력과 에너지를 찾아 보다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을 한다. 인생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한 원장을 스카이데일리가 만나 피아니스트에서 음악선생님을 거쳐 상담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상담철학, 마음의 위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등을 들어봤다.

▲ 조이심리상담치료센터는 심리적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돕는 심리상담치료기관이다. 이 곳의 한수원 원장은 수십 년간 임상현장에서 다양한 치료적 관계를 맺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담자들을 만난다. 한 원장은 그들이 다양한 마음의 문제를 극복하고 숨겨진 잠재능력과 에너지를 찾아 보다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현재 마음의 위기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먼저 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에 서 있습니다. 지금은 어둡고 힘들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보면 분명이 빛이 보일 것입니다. 제자리에 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조이심리상담치료센터 한수원 원장은 어릴 적에 피아니스트가 꿈이었다. 그래서 음대에 진학해 피아노를 전공했으나 계속 피아노를 공부하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피나는 노력을 해도 무대에 올라 한 번만 실수를 하면 끝이라는 생각이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피아노를 치면서도 항상 누구를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원래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 맺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고민 끝에 피아노를 과감히 접고 1989년에 교육대학원에 입학했어요. 그후 중·고등학교 음악선생님이 됐습니다”
한 원장은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던 음악교사 시절이 참 행복했었다고 회상했다.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소외된 아이들을 볼 때면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그런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어요.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죠”
 
왕따 제자에 아파하던 그녀, 심리학에 빠지다
 
▲ 한 원장은 음악교사를 그만두고 심리상담사가 되기 위해 공부와 경력을 동시에 쌓아나갔다. ⓒ스카이데일리

한 원장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음악교사를 그만두게 됐다고 한다.
“어느 날, 문득 저에 대해서 알고 싶어지더라고요. 나아가 다른 사람의 마음 즉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서 막연히 궁금해졌어요. ‘어른아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외면은 어른이지만 내면은 아이 같은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됐죠”
심리학에 관심이 생긴 한 원장은 서울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에 진학했다. 상담공부를 하면서 상담관련 세미나, 학술회 등을 찾아다녔고 그러면서 사람의 마음을 심층적으로 알아갔다. 그러는 사이 자신도 성장해 나갔다고 한 원장은 회상했다.
“가족 때문에 마음의 문제가 생긴 사람들은 개인치료만으로는 다친 마음과 가정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는 것을 가족치료연구센터에서 알게 됐죠. 개인이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가정으로 돌아가면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이지요”
한 원장은 가족치료연구센터에서 5년을 공부하며 가족치료사, 사회복지사. 건강가정사 등 심리치료 관련 자격증을 땄다.
“상담이 필요하지만 상담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도 하게 됐죠. 자아성장, 부모교육, 의사소통 프로그램 등을 7년 정도 운영했습니다. 또한 여러 상담센터에서 전문상담사로 일하며 경험을 쌓았죠”
 
수십 년 경험 살려 조이심리상담치료센터 설립
 
▲ 한 원장은 상담이 필요하지만 상담을 받을 수 없는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하기도 했다. ⓒ스카이데일리

“수십 년간 임상현장에서 다양한 치료적 관계를 맺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년 4월 조이심리상담치료센터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저희 치료센터에서는 부모교육, 자아성장, 사회성 훈련, 의사소통, 자녀애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요. 또 드라마치료, 미술치료 같은 치료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조이심리상담치료센터를 찾는 이들은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하다.
“기억이 남는 분들 중에 이혼 직전까지 갔던 부부가 있습니다. 그 분들이 이혼까지 생각하게 됐던 이유는 두 사람 사이에 소통이 잘 안됐기 때문이었죠. 저는 이 부부의 관계가 회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지금은 아주 잘 살고 계십니다”
“왕따를 당해 사람이 두려운 아이에게는 자신감이 자라도록 도와줍니다. 삶에 희망이 없던 이들이 저희 치료센터를 찾은 후 희망을 품고 나갈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정신치료 뿐 아니라 좋은 가치관 형성도 상담의 역할이죠”
 
▲ 한 원장은 정신 치료뿐 아니라 나아가서 좋은 가치관, 좋은 문제 해결력, 좋은 비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상담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한 원장은 이런 상담서비스가 널리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스카이데일리

한 원장은 상담을 할 때 내담자가 마음을 편히 드러내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이 상처 난 마음만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목표와 비전을 갖도록 도와준다. 한 원장은 마음의 동굴에 갇힌 이들이 다시 세상으로 나가 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
“과거보다는 정신 상담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도 정신 상담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편견을 갖거나 부담을 가집니다. 상담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신 치료뿐 아니라 나아가서 좋은 가치관, 좋은 문제 해결력, 좋은 비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상담의 역할입니다. 이런 상담서비스가 널리 퍼져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많은 도움을 받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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